국방일보-소통으로 쌓아 올린 전우애(어울림 워크숍) 투투볼 경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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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04 18:20 조회8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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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방공관제사령부에서 사령부 본부 병사들과 예하 부대 병사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어울림 워크숍’에 다녀왔다.
워크숍 장소인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도착해 1박2일 동안 같이 지낼 조를 나눴다. 서로 처음 보는 타 부대 병사들이기 때문에 어색함이 흘렀지만, 질문도 많이 하고, 각종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다. 비록 소속도 다르고 복무환경도 다르지만, 또래 친구들인 만큼 생각보다 쉽게 ‘어울림과 소통’을 시작했다.
소개 시간 후 ‘투투볼’이라는 경기를 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만들어낸 독창적인 운동경기로 공과 배팅 로프를 이용한 경기다. 줄넘기같이 생긴 배팅 로프를 두 사람이 한쪽씩 잡고 돌리다가 정지해 있는 공을 치는 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경기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경기를 진행할수록 팀워크라는 주제에 잘 맞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을 때리는 배팅 로프는 두 사람이 잡고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둘이 힘을 맞춰서, 방향을 맞춰서, 타이밍을 맞춰서 움직여야 한다. 한쪽이 힘이 세거나, 배팅 로프를 돌리는 팀 동료와 마음이 맞지 않으면 허공에 줄을 휘두르거나 공을 정확히 맞히지 못해 공이 데굴데굴 구르며 멀리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낯설었던 팀 동료와 서툴지만 한 호흡으로 같이 움직이면서 친해지게 되었고 전우애가 생기는 것을 느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는 ‘더 나은 병영 생활을 위해서 어떤 개선이 있으면 좋을지’에 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여러 가지 의견을 도출한 후 의견들을 추려서 조별로 개선안과 문제 해결방안을 냈다. 개개인의 복무환경 속에서 진지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담긴 의견들이 나왔다. 그 후에는 함께 간식을 먹으며 즐겁게 지냈다. 워크숍 초반의 어색했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미 우리는 ‘어울림과 소통’ 속에서 친구이자 전우가 돼 있었다.
이번 ‘어울림 워크숍’을 통해 각자 일과로 바빠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어려웠던 전우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공유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예하 부대, 사령부 본부에 속해 그 소속은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 공군방공관제사령부의 일원이다. 전우들과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항상 우리는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군 생활 동안 내게 주어진 영공감시 임무에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얻었다.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워크숍 장소인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도착해 1박2일 동안 같이 지낼 조를 나눴다. 서로 처음 보는 타 부대 병사들이기 때문에 어색함이 흘렀지만, 질문도 많이 하고, 각종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다. 비록 소속도 다르고 복무환경도 다르지만, 또래 친구들인 만큼 생각보다 쉽게 ‘어울림과 소통’을 시작했다.
소개 시간 후 ‘투투볼’이라는 경기를 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만들어낸 독창적인 운동경기로 공과 배팅 로프를 이용한 경기다. 줄넘기같이 생긴 배팅 로프를 두 사람이 한쪽씩 잡고 돌리다가 정지해 있는 공을 치는 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경기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경기를 진행할수록 팀워크라는 주제에 잘 맞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을 때리는 배팅 로프는 두 사람이 잡고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둘이 힘을 맞춰서, 방향을 맞춰서, 타이밍을 맞춰서 움직여야 한다. 한쪽이 힘이 세거나, 배팅 로프를 돌리는 팀 동료와 마음이 맞지 않으면 허공에 줄을 휘두르거나 공을 정확히 맞히지 못해 공이 데굴데굴 구르며 멀리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낯설었던 팀 동료와 서툴지만 한 호흡으로 같이 움직이면서 친해지게 되었고 전우애가 생기는 것을 느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는 ‘더 나은 병영 생활을 위해서 어떤 개선이 있으면 좋을지’에 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여러 가지 의견을 도출한 후 의견들을 추려서 조별로 개선안과 문제 해결방안을 냈다. 개개인의 복무환경 속에서 진지하게 고민한 흔적들이 담긴 의견들이 나왔다. 그 후에는 함께 간식을 먹으며 즐겁게 지냈다. 워크숍 초반의 어색했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미 우리는 ‘어울림과 소통’ 속에서 친구이자 전우가 돼 있었다.
이번 ‘어울림 워크숍’을 통해 각자 일과로 바빠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어려웠던 전우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공유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예하 부대, 사령부 본부에 속해 그 소속은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 공군방공관제사령부의 일원이다. 전우들과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항상 우리는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군 생활 동안 내게 주어진 영공감시 임무에 더욱 매진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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